MAGAZINE / LIFESTYLE
2020. 11. 09
가을,
자연에서 쉼을 그리다
럭셔리한 프라이빗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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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는 럭셔리 여행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종식되지 않는 요즘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능한 프라이빗 럭셔리 여행을 꿈꾸게 된다.
좋아하는 스타일과 상관없이 최고 여행지는 바로 자신의 만족에서 완성되기에
럭셔리 여행의 다양한 테마보다는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프라이빗 여행지가 뜨고 있다.
자연에서의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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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프라이빗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세이지우드 홍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숙박 이외 다양한 목적으로 숙소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원격 근무가 늘면서 호텔이나 B&B 숙소에서 업무를 마치고 곧바로 휴가 모드로 전환하는가 하면, 아예 지방 소도시로 내려가 장기 숙박하면서 여행하듯 일하는 노매드족도 늘어났다.
프라이빗하게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세이지우드 홍천을 권하고 싶다. 럭셔리 복합 레저 시설인 세이지우드 홍천은 고객들의 프라이버시를 무엇보다 존중하는 경영 원칙에 따라 조용하고 호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또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세이지우드홍천 골프 코스와 1,800여 권의 책을 갖춘 북 카페, 조용히 사색에 빠질 수 있는 라이브러리와 프라이빗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호텔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내외 활동을 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이지우드 홍천의 ‘선셋 위드 와인Sunset with Wine 패키지’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올해는 더욱 알찬 옵션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를 기본으로 하는 이 패키지는,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기기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고객에게 제공한 일회용 카메라에 추억을 담으면 인화해서 고객의 집으로 배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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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단순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행복을 찾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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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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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 여자만갯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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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느껴지는 순천만 국가정원
프라이빗 여행 수요가 늘면서 드라이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면서도 경관이 아름다운 순천 여자만 갯가길은 순천 와온해변, 여수 장척마을과 가사리생태학습공원 등을 거쳐 화양면 여자만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시종일관 풍요로운 생태를 감상할 수 있고, 전 구간이 노을 전망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길의 출발점은 노을의 명소로 알려진 순천 와온해변이다. 와온마을에서 남쪽으로 차를 몰면 863번 지방도를 만나게 되고 행정구역이 여수로 바뀐다. 복촌 마을에 다다르면 차가 오른쪽 해안 도로로 내려선다. 해안 도로 옆으로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닦여 있다. 이 도로가 여수에서 만든 갯노을길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며 여자만을 즐길 수 있다.

도로에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고 낚시꾼들이 도로 곳곳에 낚싯대 드리우고 세월을 낚고 있다. 여수에 이렇게 한적한 곳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오션뷰 전망대가 있는 장척마을에 잠시 차를 세우고 해변데크에서 바닷바람을 맞는다. 마을 앞으로 복개도의 모습이 정겹다.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온몸으로 느끼며 15분쯤 내려오면 드넓은 갈대 군락지를 만난다. 여기가 가사리생태학습공원이다. 공원 위에 자리한 방조제는 오션뷰 전망대로 여자만 갯벌이 잘 보인다. 방조제를 건너면 다시 만나게 되는 863번 지방도를 타고 모퉁이를 서너 번 돌면 여자만 전망대가 나오면서 드라이브가 마무리된다. 고요하면서 정겨운 풍광을 즐기며 마음이 평화로워질 것 같은 코스다.
남해안의 장관을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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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물미해안도로
같은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이면서 여자만 갯가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코스가 있다.바로 남해 물미해안도로다. 삼동면 물건리와 미조면을 잇는 도로로, 남해의 가장 동쪽 해안을 따라 수려한 한려해상을 품고 달린다. 여기에 비단처럼 아름다운 금산 남쪽의 두모마을, 상주 은모래비치, 송정 솔바람해변 등을 포함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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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미조 앞바다.
물미해안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면 모퉁이를 돌 때마다 수려한 바다가 차 안으로 파고든다. 항도항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에 전망대가 있어 잠시 쉬어 가기 좋다. 전망 데크에 서자 항도 항과 미조항 일대가 훤히 보이고, 멀리 통영의 수우도와 사량도가 아스라하다. 물미해안도로의 마무리는 물건리 방조 어부림에서 하는 게 제격이다. 같은 남해안이면서도 순천 쪽 경치와는 달리 스케일이 크면서도 시원시원한 바다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호연지기를 키우기에 적합한 코스라고 하겠다.
걸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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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평화를 위한 템플스테이 역시 경험해볼 만한 여행이다.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무작정 떠나보라고 얘기하는 것이 무책임한 말 같지만 이럴 때 어울리는 여행법도 있다. 바로 템플스테이다. 옛집과 옛길에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묻어난다. 오래된 공간일수록 더욱 그렇다. 절집은 건물 자체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기록되지만, 여행객에게는 휴식과 사색의 공간을 내준다. 템플스테이는 산사라는 장소를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며 불교문화를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이 다. 또한 가을 산사의 공간을 느끼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마음 여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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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행을 나서면 일상에서 벗어나
그곳에서 만들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을 찾아내는 일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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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유철상 여행 작가(글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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