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SION
2020. 09
연금 인출기에도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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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을 인출하는 시기에는 절대 원금 손실이 일어나면 안 되므로 원리금 보장 상품만 운용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많다. 지금같이 구조적인 초수명·초저금리 시대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기는 하다.

하지만 초수명 시대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그 때문에 연금 인출기간 자체가 길어질 것이라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초저금리 역시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 경제의 저성장과 정부 부채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마저 길어지고 있어서다.
연금을 인출하는 사람에게 초저금리가 문제인 것은 노후자금 소진기간이 앞당겨지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어떤 사람이 현재 연금 계좌에 4억 원을 적립해놓았으며, 다음 해 초부터 매해 노후생활비로 인출할 예정이라고 하자. 물가상승률이 연 2%이고, 첫해의 노후생활비가 2400만 원, 연금 계좌의 수익률이 연 5%라면 이 사람은 몇 년이나 노후생활비를 인출할 수 있을까. 계산해보면 22년이 나오지만, 연금 계좌 수익률이 1%로 떨어진다면 노후자금 소진기간은 15년이 돼버린다. 7년이나 줄어드는 것이다.
TIF 등 변동성이 낮은 투자상품을 살펴보자
해결 방안은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인데, 우선 원리금 보장 상품이 아닌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무턱대고 위험자산에 노후자금을 몰아넣자는 뜻은 아니다. 인출 시기에는 매달 일정한 자금이 노후생활비로 인출되기 때문에, 초기에 투자 손실이 크게 발생하면 그 이후 손실 회복이 어려워진다. 손실이 발생하는 와중에도 인출이 계속돼 원금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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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 중 하나는 TIF
(Target Income Fund)다. 이 상품은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채권, 리츠(REITs), 배당주 등에 자동으로 자산 배분을 하는 상품이며,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어느 정도 안정적인 변동성을 나타내는 특성이 있다. 자산 가격이 변하더라도 배당금이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TIF에 투자할 때는 실제 과거 수익률의 변동성이 어떠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상품에 따라서는 다소 변동성이 높은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연금 투자에 대한 4가지 오해와 5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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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2. 장기 수익률 높이는 방법, 변동성 관리

원칙 3. 당신의 연금에 글로벌 우량 자산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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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글. 윤치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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